스포츠 인프라 지역 정착 기반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방소멸에 맞서는 남해군의 킥오프, 클럽하우스로 정착을 이끌다' 주제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 인구감소 대응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개최한다. 올해 광역지자체 11건, 기초지자체 77건 등 89건이 1차 심사를 거쳐 광역 3건, 기초 10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남해군 사업은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중심으로 훈련·생활·학습 환경을 통합 개선,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 구조를 제시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도 개선 수반 행정 접근, 적극행정 추진, 기존 스포츠 인프라 연계, 타 지자체 확장 가능성 등이 심사위원과 청중 공감을 얻었다.
올해 6월 준공된 클럽하우스는 스포츠파크 내 구 수영장 부지에 조성돼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회원선수들의 훈련과 생활을 지원한다.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반영된 사업으로 광역기금 39억6000만원 포함 총 98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유소년 선수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매개 인구감소 대응 모델 구축에 기여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인구감소 과제에 실질 해법을 찾은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 인프라와 정책 연계로 사람이 머무르고 찾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