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가전제품…30만원 한도 지원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고효율 가전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는 사업이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신청 금액이 2300억원을 돌파해 전체 예산의 90%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환급사업은 고효율 제품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 7월 4일 이후 구매한 11개 가전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제품 구매 가격의 10%(개인당 30만원 한도)를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고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급 라벨 및 명판사진(제조번호)을 가지고 있다면, 예산 소진 전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지난 3일부터는 서류보완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보완하지 않은 신청 건은 자동 거절 처리될 수 있어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지사항 및 잔여 예산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환급금 지급은 구매 일자 기준이 아닌 신청순이기 때문에 환급 대상 가전을 구매했다면 예산 소진 전에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과 고효율 가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환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