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재정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지방세 증대, 세외수입 증대 등 4개 분야에서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 재정운용 사례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86건의 사례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33개 우수사례를 뽑았으며 상위 10개 단체가 발표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단 평가를 종합해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 단체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세외수입 분야에서 '전국 최초, 원가분석 기반 세외수입 요율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 제정,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한 통일된 업무절차 마련, 심의·자문 체계 운영 등 3단계 전략을 통해 부서별로 산재돼 있던 요율 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통합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창원시가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과 세외수입 관리 혁신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 강화와 제도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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