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 야외음악당 역사속으로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 내 기존 시설물인 야외음악당을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에는 지역의 노후화된 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며 연면적 9771.38㎡,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3300석 규모의 관람석과 64×30m 크기의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대기실, 도핑룸, 심판실, 중계실 등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2000년 12월 28일 준공된 이후 약 25년간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 공간으로 활용돼 온 야외음악당은 2026년 2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1~2월 중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더 나은 도시 환경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