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도시 브랜드 확산 강조도..."문화 요소 접근 위한 지도 제작"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들이 주요 시정을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 책자'를 제작할 것을 주문했다.
16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집현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실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주요업무계획 체계와 편제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실국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시민 시각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핵심 현안 사업을 묶어 주요업무계획 책자를 편찬할 것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내년도 시정 방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 입장에서도 시정 주요 업무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보건복지국과 함께 다음해 3월까지 진행하는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관련 지역사회 속 소외된 이웃들이 충분한 지원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감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물관도시 세종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위치, 관련 강의 등을 총정리한 책자나 지도를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 문화 요소 접근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도를 제작을 당부하며 "시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도서관 버스, 박물관 강의 등과 연계한다면 훌륭한 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채식주의와 할랄 등 포용형 식품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글로벌 푸드존을 시범 운영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푸드마일리지 표기 도입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