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솔강초등학교가 16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개교식을 열고 지역 교육 공동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 지역 기관장,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학교의 문을 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솔강초는 '책임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솔강 배움터'를 비전으로 세우고,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적 공동체 학교를 지향한다.
현재 학교는 초등 34학급 993명, 병설 유치원 5학급 9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월 1일 부임한 제1대 김영대 교장이 학교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김 교장은 "솔강초등학교가 학생 중심의 배움터이자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일터, 지역이 사랑하는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스스로 배우고,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창조하며, 존중을 실천하는 민주적 어린이'를 육성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자기 관리·지식 정보 처리·심미적 감성·창의적 사고·협력적 소통·공동체 역량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특색 사업으로 '온책으로 배우고 질문으로 자라는 독서 교육', '행복한 학생 참여형 수업(PBL)'을 추진해 학생 주도적 학습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의 전통은 한 번 방향이 잡히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지금의 문화와 관계가 앞으로의 솔강초를 만들어갈 것이다.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실력을 다지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