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읍면동 복지·안전 경진대회'에서 전남 곡성군이 대상을,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과 공동체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안전 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선을 거쳐 2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에서 곡성군과 광양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AI 기반 복지·안전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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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안전경진대회 대상. [사진=전남도] 2025.12.10 ej7648@newspim.com |
곡성군은 '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스마트(Smart)'는 네이버지도 등 디지털 지도를 활용해 위험지역과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는 스마트 안전지도를 구축한 것이고, '속도(Speed)'는 ICT를 활용해 위급 상황 시 즉시 신고·신속 출동이 가능한 대응체계를 의미한다.
'안전(Security)'는 경찰·소방·이장·생활지원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안전망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 700가구를 촘촘히 돌보는 현장 밀착형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광양시는 '복지서비스 디지털화와 AI 전환'을 주제로 'MY광양' 애플리케이션 기반 생애주기별 복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태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1대1 채팅 상담을 통해 복지 정보 안내, 신청, 위기가구 발굴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디지털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에 따라 곡성군은 특별교부세 3500만 원, 광양시는 2500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시·군의 혁신적인 복지·안전 정책이 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AI 기반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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