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동양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2.05%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장중 기준으로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구간에 진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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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고속 로고. [로고=동양고속] |
최근 서울시가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한 사전협상 절차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동양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0.17%, 천일고속이 16.67% 보유하고 있다.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경우 부지 가치 상승 기대가 지분 보유 회사들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동양고속은 지난해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본업 실적이 부진한 데다, 유통주식 비중이 약 35%로 크지 않아 단기 수급 왜곡 가능성도 지적된다.
한편, 앞서 동양고속은 2일, 3일, 5일, 9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단기 과열에 따라 4일과 8일에는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