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시스템과 품질관리 추진
50억 원 유통 기반 목표 설정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서북부경남거점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딸기 공선조직을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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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이 서북부경남거점APC에 딸기 공선조직을 결성했다. [사진=거장군] 2025.12.09 |
이번에 출범한 공선조직은 생산부터 선별, 출하까지를 하나의 체계로 관리해 품질 균일화와 시장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효율적 선별시스템 운영과 표준화된 품질관리,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거창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공선조직에는 6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취급 예정 물량은 약 164톤, 유통 규모는 약 20억 원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은 내년까지 참여 농가를 20농가 이상, 취급 물량을 350톤 규모로 확대해 50억 원대 유통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군은 포장재 지원,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병행해 농가의 안정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공선조직 출범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 혁신과 판로 다변화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농가 소득 향상과 거창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