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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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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1동, 용현산업단지 고도화로 산업·정주·생활혁신 본격화
첨단기업 투자와 혁신 기반 확충으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생활 기반을 바꿔내는 변화들…'살기 좋아지는 송산1동'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을 9일 발표했다.

송산1동 정책로드맵[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송산1동, 용현산업단지 고도화로 산업·정주·생활혁신 본격화

송산1동은 지역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축으로 산업·정주·생활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15개 기업, 2000여 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용현산업단지 전경[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이에 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변화의 첫 계기는 기업 유치였다. 시는 2023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산단 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산단 면적의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구역에 포함돼 건축이 제한됐으나, 2024년 7월 경기도 조례가 개정되면서 규제 제외 구역이 크게 늘어나 기업들의 투자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근로환경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차면수 확충(143→235면) ▲도봉산역–용현산단 통근버스 운행 ▲LED 가로등 170개 교체 ▲힐링 산책길 조성 등이 이뤄지며 산단 전반의 보행환경과 휴식 기반이 보완되고 있다.

용현산단 런치 콘서트[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산단 내부에서는 런치 콘서트 등 정기 버스킹과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업 중심지였던 공간이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복합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고도화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산단 브랜딩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용현 이노시티 밸리(Yonghyeon Inno City Valley)'라는 브랜드 명칭을 반영하고 첨단산단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첨단기업 투자와 혁신 기반 확충으로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시는 용현산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업 투자와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하며, 송산1동을 청년·신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생활권으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먼저 산단 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시지메드텍이 올해 4월 대규모 신공장 건립에 착수하며 산단 고도화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대지 1만1321㎡, 연면적 2299㎡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확장은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전문 인력 수요 확대를 이끄는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용현산단의 혁신 기반 확충은 기존 산단 내 기업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1층)에 지상 2층을 증축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다소 부족했던 편의·문화·청년창업 기능을 한데 모아,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먼저 1층(1천403㎡)은 산업·창업 지원 기능의 중심층으로 재구성된다. 이 공간에는 AI 혁신클러스터, 기업인 상담실, 창업 지원 공간이 배치되며, 산단 내 기업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AI 혁신클러스터'는 시가 지난 5월 경기도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구축이 확정된 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다.

용현산단 복합문화센터 조감도[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2층(1477㎡)은 복합문화센터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돼 근로자 복지와 문화 활동, 지역 청년의 창업 활동을 동시에 수용하는 통합형 공간으로 재편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경우 교육·멘토링·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창업지원 거점으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산단 내에서 창업→성장→기업 유입까지 이어지는 내부 순환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 생활 기반을 바꿔내는 변화들…'살기 좋아지는 송산1동'

용현산단 인근에 매머드급 조직인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자리 잡은 지 1년이 지나며 송산1동 생활권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전경[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개발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본부 이전 이후 송산1동 일대는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약 300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면서 용현산단 인근 상권에는 점심·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고, 이는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곤제역 흙향기 맨발길[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주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건강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전철 곤제역 1번 출구 일원에 약 500m 길이의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하고 있다.

마사토 기반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데크 전망대, 쉼시설을 설치해 출퇴근길·통학길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건강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 체감도 역시 개선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 시민 불편이 지속되던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로로 전환했다.

그 결과, 민락2지구~도봉산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시간이 약 4분(21.5%) 단축되는 등 혼잡도가 낮아지며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 버스 운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도로 재포장·신호체계 조정·안전시설 정비 등 후속조치가 병행되면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있다.

◆ 미래를 준비하는 송산1동…주거·교통 기반의 확장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천 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급이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 기능을 함께 담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용현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사진=의정부시] 2025.12.09 sinnews7@newspim.com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 추진되면서, 탑석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7호선 탑석역 조감도 [사진=의정부시]2025.12.09 sinnews7@newspim.com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도봉산역에서 장암, 탑석을 거쳐 옥정까지 총 15.1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설역 2개와 개량역 1개 등 총 3개의 정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탑석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다음 회차로 송산2동편을 안내할 예정이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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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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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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