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 예술감독 지휘...12월 정기연주회 흥행 돌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8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IX' 공연 티켓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전석 매진시키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작인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중심으로 한 송년 음악회로 올해 마지막 정기 연주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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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립교향악단,송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충북도립교향악단] 2025.12.09 baek3413@newspim.com |
지난달 28일 티켓 오픈 직후 1·2층 좌석이 모두 매진된 것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관객층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헌정 예술 감독 취임 이후 관객 예매율이 9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석 매진은 그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비상임 단원 10명을 새로 충원해 연주 인력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앙상블의 안정감과 표현력이 크게 향상되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청주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하며, 소프라노 박은별,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강진모, 베이스 박광우가 솔리스트로 출연해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헌정 예술 감독은 "베토벤 9번은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사랑 속에 이뤄낸 첫 전석 매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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