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1시간 5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내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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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전경 [사진=서부발전] |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77명과 소방차 32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시간 5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49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재 폭발 위험이나 연소 확대 우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발전소 내 IGCC 설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IGCC는 석탄을 고압에서 연소시켜 가스화해 연료로 전환하는 설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