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점도표, 연말 랠리 신호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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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연말 뉴욕증시 랠리를 가져올 수 있는 연준 점도표는 뭘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가 뉴욕증시의 연말 랠리를 이끌어내려면 점도표에서 2026년 기준금리 전망을 3.0% 이하로 제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금리 전망이 3.25% 이상이면, 시장은 '장기적으로도 금리가 높게 유지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반면 3.0% 이하를 제시하면, 장기 금리 하락 기대가 커지고,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가능해진다.
점도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면, 연말 랠리에서 가장 유리한 섹터는 성장주와 기술주,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관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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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규제를 연방 단일 규제로 일원화하는 행정명령을 이번 주 발동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미국 내 AI·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향이다.
만약 점도표가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면, 이들 섹터는 '정책 지원 + 유동성 확대'라는 이중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신흥시장 주식과 달러 약세 수혜주원자재, 항공, 해운 등도 연말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점도표가 2026년 금리 전망도 보수적으로 제시하면, 시장은 '연준이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재확산을 더 우려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 경우 연말까지 증시는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밸류에이션 성장주와 기술주는 더 큰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투자 전략은 다음과 같이 조정해야 한다. 첫째, 금리 민감도가 낮은 방어주에너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둘째, 단기 국채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현금성 자산 비중을 유지해, 시장 조정 시 추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달러 강세 수혜주미국 내수 중심 기업와 금리 상승 수혜주금융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말 뉴욕증시 랠리를 가져올 수 있는 연준 점도표는 단순히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 금리 전망도 낮게 제시하는 '톤'이 중요하다.
점도표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앞으로도 추가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면, 시장은 연말까지 랠리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점도표가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면, 연말까지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점도표의 숫자뿐 아니라, 연준의 성명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기대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주목해야 한다.
higrace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