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제주에게 패하며 눈앞에서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다.
수원 삼성이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두 번의 수비 실수와 이기제의 퇴장으로 제주에게 0-2로 패하며 합계 스코어 0-3으로 2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눈물을 보인 뒤 승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14시즌 만에 10연승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승점 30을 돌파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8로 벌렸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도로공사가 정관장에 진땀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도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8로 벌렸다.
프로농구 LG가 4쿼터 17점 차 열세를 뒤집고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연승을 거둔 LG는 2위 정관장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CC는 SK를 꺾고 단독 3위 자리에 올랐다. 소노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7위를 기록했다.
여자 프로농구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을 꺾고 3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5위 신한은행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구월 말 이후 2개월 만에 골을 기록한 이태석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4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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