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 선발로 나선 낭트, 선두 랑스에 1-2 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제로톱으로 나선 이강인의 움직임을 앞세워 스타드 렌을 대파했다.
PSG는 7일 새벽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5라운드에서 렌을 5-0으로 제압했다. PSG는 지난 30일 14라운드에서 AS모나코에 0-1로 덜미를 잡혀 리그 무패 행진이 8경기(5승3무)에서 끊기며 랑스에 선두를 내줬다. 이날 랑스는 권혁규가 선발로 나선 낭트를 2-1로 꺾고 선두(승점 34점)를 유지했다. 2위 PSG도 이날 승리하며 승점 33점으로 랑스를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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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7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렌과의 15라운드 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PSG] |
이강인은 이날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소화하고 우스만 뎀벨레로 교체됐다. 이강인은 전·후방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개를 도왔다.
전반 43분과 추가시간에 두 차례 슈팅이 있었다. 두 번 모두 바르콜라가 연결한 볼이었다. 첫 번째는 왼발로 때린 슛이 골문 위로 뜨았고, 두 번째는 각도를 만들어 때린 왼발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을 마치기 직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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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7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렌과의 15라운드 경기 선발로 나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SG] |
PSG는 전반 28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9분 세니 마율루가 추가 골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 후에도 PSG의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6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네베스의 헤더는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13분엔 전방으로 내준 패스가 바르콜라에게 연결됐지만 마무리는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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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7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렌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PSG] |
후반 19분 PSG는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교체됐다. 기회 창출 3회로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을 남겼다. 패스 성공률은 87%(20/23), 슈팅 2회, 롱패스 정확도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를 남겼다.
이강인 교체 직후 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후반 29분 렌 수비수 자케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확보됐다. 이후 음바예와 곤살루 하무스가 차례로 골을 추가됐다.
낭트 소속 권혁규는 랑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는 받지 못했다. 낭트는 1-2로 패하며 최근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