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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장들 "비상계엄 전담재판부·법왜곡죄, 재판 독립 흔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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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원장 43명 한자리에…국회 법안 집중 검토
사법보좌관·법관윤리 제고·예산 논의는 서면 보고로
"헌정질서 회복엔 감사…최종 재판 결과 지켜봐 달라"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법원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비상계엄 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 "재판의 중립성과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위헌적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사법부에 쏠린 기대와 비판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법원 수장이 직접 '헌법상 사명과 재판 독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대법원은 5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 각급 법원 법원장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 전국법원장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5 choipix16@newspim.com

조 대법원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 헌법이 부여한 사명"이라며 "국민 신뢰 회복의 유일한 길은 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장들에게는 사법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구성원이 각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일선 판사들에게는 헌법이 부여한 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소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법보좌관 인사제도 개편 방안', '법관윤리 제고를 위한 감사강화 방안', '예산의 전문화 및 집행과정 유의점' 등 당초 준비했던 3개 토론 주제를 서면 보고로 돌렸다. 대신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비상계엄 전담재판부 설치·법왜곡죄 신설 법안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법원장들은 국회를 중심으로 법원과 사법제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논의가 진행 중인 점을 공유하고, 이와 함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른 사법개혁안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법원장들은 "위헌적 12·3 비상계엄이 국민과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제돼 헌정 질서가 회복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뜻을 모았다. 동시에 비상계엄 관련 재판이 갖는 중요성과 이를 둘러싼 국민의 높은 관심과 우려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9월 22일 신속한 재판을 위한 집중심리 재판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점도 언급됐다.

다만 법원장들은 비상계엄 전담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 법안에 대해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해당 법안들이 재판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며, 궁극적으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소지가 커 위헌성이 크다는 것이다. 나아가 법안 자체의 위헌성으로 인해 향후 재판 지연 등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법원장들은 "관련 사건의 선고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국민에게 사법부를 믿고 최종적인 재판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각급 법원은 신속하고 집중적인 재판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사법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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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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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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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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