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뉴스핌과 KCGI자산운용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11월 둔화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시세의 급락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배경이다.
다만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는 주식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방어적 성격을 키운 덕분에 선방한 결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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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KCGI자산운용의 연령대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성과 비교, 초기 투자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누적 가치 추이 [자료=뉴스핌·KCGI자산운용] |
11월 뉴스핌·KCGI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모델의 수익률은 5개 모두 10월 대비 하락했다.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11월 월간 수익률을 보면 20~30대용이 1.7%(이하 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40대용이 1.5%, 50대용이 1.1%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수익률이 각 6.0%, 5.0%, 3.3%였다.
수익률이 하락한 배경에는 그동안 주식시장의 시세를 이끈 AI 관련주의 급락이 있다. 11월 나스닥종합지수는 8개월 만에 월간으로 하락했다. 메타가 3% 내리고 엔비디아는 13% 하락했다. 오라클은 21% 떨어졌다.
그럼에도 퇴직연금 모델이 전 연령대에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방어 전략 강화가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배당주의 비중을 확대하고 국고채 비중을 소폭 늘렸다. 한국과 일본 주식의 비중은 축소했다.
여유자금 포트폴리오 성과는 적극형이 부진했다. 적극형 수익률이 -3.0%로 10월 3.3%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보수형은 0.5%로 전월 7.2%에서 크게 하락했지만 플러스 수익률은 유지했다.
적극형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나 성장주 비중이 비교적 커 AI 관련주 급락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반면 보수형은 금, 금광주, 국채 등 방어적 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양의 수익률을 지킬 수 있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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