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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정시 합격 당락은 수능 '영어'…1등급 비율, 상대평가보다 적은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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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 1등급 비율...입시업계 "실질적 킬러 과목"
국어 최고점 147점·만점자 급감, 최상위권 변별력 '국어+탐구 조합'에 쏠려
사탐 2등급 이내 30%↑·과탐 25%↓...탐구 변환표준점수·가산점이 합격 좌우 전망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인 국어·수학보다 적은 3%대까지 떨어지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입시업계는 수시·정시 모두 영어에서 합격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종로학원 ▲진학사 ▲유웨이 등 입시업계는 영어가 절대평가임에도 '킬러 과목'이 됐다고 진단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채점 결과 영어 1등급은 3.11%(1만5154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 및 2018학년도 절대평가 전환 이후 전 과목 통틀어 가장 낮은 1등급 비율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6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 및 수험생들이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14 choipix16@newspim.com

국어 1등급은 4.67%(2만2935명), 수학 1등급은 4.62%(2만1797명)로 상대평가인 국어·수학보다 영어가 비율·인원 모두에서 가장 적어 상위권 변수로 부상했다.

영어는 1등급 3.11%, 2등급 14.35%로 상위 등급 비중이 크게 줄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이월 인원 증가로 정시 모집 인원·경쟁률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6학년도 입시에서 영어는 절대평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상대평가 시절보다 더 무서운 킬러 과목'이 되었다"며 "영어 성적표가 수시에서는 '최저 통과'를, 정시에서는 '대학 간판'을 바꿀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학년도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오른 국어도 큰 변수다. '불국어'에 국어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자)는 전년보다 75% 이상 줄었고 수학 최고점자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의대·SKY 등 최상위권에서는 국어 140점대 고득점과 탐구 조합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어·수학 모두 1등급 비율은 4%대지만 국어 1등급 구간 내 점수 차는 14점, 수학은 11점으로 특히 국어 변별력이 크게 강화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전년보다 8점 오른 반면 수학은 139점으로 1점 낮아 두 영역 간 최고점 격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9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이 7만9611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반면 과학탐구 8개 과목 2등급 이내 인원은 3만7308명으로 25.3% 감소해 이른바 '사탐런'의 실질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웨이 분석에 따르면 사회탐구만 응시한 비율은 50% 후반대로 늘고 과탐만 응시한 비율은 20%대 초반으로 떨어져 자연계 수험생의 사탐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탐 중에서는 사회문화 응시 비율이 과반을 차지하며 '사탐런 대표 과목'이 됐고 과탐Ⅰ 선택자는 줄어 과탐Ⅱ 가산점을 주는 의약학·상위 자연계열에서 선택 전략 중요성이 커졌다. 

사탐 1·2등급 증가로 인문계·교차지원 정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와 과탐Ⅱ 가산점 구조가 '사탐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연계열에 적용되는 과학탐구 가산점 혹은 일부 인문계열에 적용되는 사회탐구 가산점이 정시 모집에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학생들은 단순 합 점수만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은 국어 표준점수·영어 등급·탐구 변환점수 및 가산점을 모두 반영한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입시업계는 국어를 잘 본 학생은 의약학·SKY 등에서 다소 공격적인 지원도 가능하지만 수학 점수만 높은 경우에는 국어·영어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 중심의 안정·하향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상위·중위권은 수학 변별력이 낮고 동점자 구간이 넓은 만큼 단순 표준점수 합산보다 영어 반영 방식과 탐구 반영 방식을 비교해 영어 영향력이 큰 대학과 작은 대학으로 전략을 나눠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은 국어·영어 난도가 크게 올라 국어 고득점과 영어 1·2등급 여부가 상위권 정시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됐다"며 "각 대학의 탐구 변환표준점수와 영어 반영 비율을 서둘러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는 어려웟던 국어와 영어가 정시의 키를 쥐고 '사탐런'의 유불리가 대학별 변표와 가산점에 따라 갈리는 구조"라며 "어느 해보다 수능 반영비율에 따른 환산점수의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 지원여부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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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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