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미래항공모빌리티 거점 구축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를 구축해 핵심 부품 시험·인증과 비행 실증이 가능한 원스톱 인프라를 조성, UAM 산업 거점 도약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3일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국진 부군수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부원장, 전남도 관계자, 공동연구기관, 유관기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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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 [사진=고흥군] 2025.12.03 chadol999@newspim.com |
이번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배터리·모터·프로펠러·분산시스템 등 도심항공교통용 전기추진 핵심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시험·평가하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 196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고 장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전기추진 수직이착륙(eVTOL) 항공플랫폼 부품의 시험·평가와 비행 실증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우수 항공기업 투자 유치와 항공산업 인프라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우주항공추진단은 이번 평가센터 구축이 고흥군의 전기동력 항공기 평가·인증 분야 주도권 확보와 미래전략산업 성장,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무인항공특화농공단지는 연약지반 처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13개 기업과 입주·투자 협약을 마친 상태로 평가센터 입지와 연계한 관련 기업 추가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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