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서울 지하철 '준법운행' 실시...출근길 교통 혼란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지하철 1~8호선서 준법운행...평상시 출근길과 유사

[서울=뉴스핌] 고다연 신수용 박우진 정승원 조승진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일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출근길은 큰 혼란은 나타나지 않았다. 

준법운행은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역사 정차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01 yym58@newspim.com

오전 7시 30분께 4호선 노원역에는 출근길 시민들로 줄이 곳곳에 길게 늘어섰다. 특히 열차 탑승 입구마다 5~6명씩 대기 줄이 형성되며 일부 승객들은 통행을 위해 줄을 반으로 접어 설 정도였다.

다만 준법투쟁 예고로 우려됐던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3호선 홍제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출근 시간이지만 열차 지연으로 붐비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느 출근길처럼 지하철 내 사람이 가득차서 열차 한 대를 보내고 다음 차를 타는 일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금방 도착했고 이전 열차에 비해 객실 내 사람도 적었다. 평소의 출근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음 열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안내하는 전광판에도 열차가 한 두 정거장 간격으로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화문역으로 환승을 위해 내린 종로 3가역도 평상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광화문 방향으로 가는 5호선 열차는 승강장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왔고 승객들도 지연 없이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지하철 곳곳에는 준법운행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01 yym58@newspim.com

오전 8시 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왕십리 역사에는 "준법 운행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일시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다만 열차 내부와 역사 모두 승객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5호선으로 갈아타는 통로에서 출근길 승객들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지만 조용한 분위기였다. 예상됐던 지연이나 불편 등은 크게 없었다.

같은 시각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은 출근길 시민들로 붐볐다. 준법운행으로 인한 지체가 우려됐지만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2025.12.01 yym58@newspim.com

여의도 역사 내에서도 준법 운행에 따라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지하철을 타면서 준법 운행을 한다는 내용을 알게 됐다"고 한 시민도 있었다. 역 곳곳에는 질서 유지 인력이 시민들을 안내하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시각 서울 5호선 목동역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준법운행으로 열차 지연이 있을 수 있음을 안내 하는 방송이 간간히 나왔지만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출근하는 이와 퇴근하는 이들로 승차장은 북적였다.

이번 준법운행은 제 1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조와 2노조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노조가 시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임금 인상과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을 포함한 3개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되고 쟁의행위 투표가 가결돼 파업권을 확보했다. 1·3노조는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이며 2노조도 총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일 준법운행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날 8시경 5호선 종로 3가역의 모습.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