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이주배경주민 등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확대
2005년 시작 후 누적 기부 1,133억 원·4만6천여 시설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25년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소비자가격 기준 145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헤라, 라네즈, 미쟝센, 이니스프리, 아모스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약 3천여 개의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뿐 아니라 이주배경주민,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사회적 배려계층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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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CSR 비전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2005년부터 시작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장기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9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왔다. 매년 전국 약 3천여 곳 사회복지시설에 제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1,133억 원, 기부 시설 수는 총 4만 6천여 곳에 달한다.
이번 물품 기부는 단순 제품 제공을 넘어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장품·생활용품 등 일상성과 실용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기부 활동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강조되면서, 업계에서는 뷰티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Create New Beauty' 비전 아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움의 가치를 확산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