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S일렉트릭이 북미 초고압 변압기 대형 수주 소식에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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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은 전날 미국 초대형 민간 전력 유틸리티(IOU)와 4598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사가 체결한 단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구축되는 대형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투입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52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공급한다. 기존 주력 영역이었던 115kV·354kV급을 넘어 더 높은 전압 제품으로 공급 범위를 확장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가 이번 계약을 반영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수주잔고도 3분기 기준 4조1000억원 수준으로, 4분기와 내년까지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