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단독] 美 의회조사국 "中 기업·개인 통한 北 WMD·미사일 개발 지원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핵과 미사일 확산' 최신 보고서
美, 中 수출통제 취약 우려 반복 제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중국 내 기업과 개인을 통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직접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중국 기업과 중국인들이 확산에 관여하고 있어 미국이 반복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는 것이다.

CRS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작성·공개한 '중국: 핵과 미사일 확산(China: Nuclear and Missile Proliferation)' 제목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공식 자료에서 중국 정부는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관련 물품의 직접적인 이전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중국에 기반을 둔 기업과 개인들은 여전히 관련 물품을 특히 이란과 북한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중국 내 일부 기업과 개인이 자금 세탁이나 불법 금융 지원을 통해 확산 민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 측의 우려 대상으로 제시했다.

CRS는 미 국무부 및 재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확산 활동은 제한되고 있지만, 중국 기업·개인들의 미사일 관련 기술과 장비 조달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중국의 수출통제 제도의 취약점에 대해 반복적으로 중국 측에 우려를 제기해 왔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RS에 따르면 국무부의 비확산·군비통제 합의 이행 관련 2019년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2018년 이란, 북한, 시리아, 파키스탄 등 우려 대상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품목을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또 2023년 보고서는 미국이 2022년 중국과의 협의에서 중국 기업들의 미사일 관련 기술과 장비 이전 사례를 다수 제기하면서 중국에 이러한 활동을 조사하고 중단시켜 달라고 요청한 이후에도 많은 사례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CRS는 국무부의 2024~2025년 비확산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과 2024년에도 중국의 기업과 개인이 북한, 이란, 파키스탄 등 우려 국가들의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확산 행태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기술과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자금 세탁, 불법 금융 서비스 제공 등 중국 내 기관들의 간접 조달 활동도 문제로 지적됐다. 재무부는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의 일부 기관과 개인이 이란과 북한의 WMD 프로그램을 위해 이른바 '확산 금융(proliferation financing)' 활동을 수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고 CRS는 전했다.

보고서는 또 2020년 11월 알렉스 웡 당시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중국 내에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북한 WMD·탄도미사일 조달 담당자와 북한 금융기관을 대리하는 은행 대표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재무부가 2023년 6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장비·자재를 조달한 혐의로 북한 국적자 2명을 제재하면서, "북한이 중국 등 여러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를 활용해 WMD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필요한 제한 품목(restricted components)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도 함께 인용했다.

2025년 11월21일 발간된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 '중국:핵과 미사일 확산' 표지. [사진=미 의회조사국 제공]

CRS는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미국이 최근 몇 년간 중국 소재 업체와 관련 개인들을 지속적으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7월에도 미 재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우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품목을 조달한 중국 소재 개인·기관 네트워크를 추가로 제재 대상에 올린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확산과 관련해 자국 기업과 개인까지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20년 넘게 반복되어 온, 사실상 구조적 문제라는 평가를 소개하면서, 이러한 행태가 국제 비확산 체제의 신뢰성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