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 44%로 전국 최고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02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22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강릉시에서는 김상영 부시장과 이채희 복지민원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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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가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협약식을 가졌다.[사진=강릉시] 2025.11.26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둬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인해 강릉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및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강릉시는 2025년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이 44%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성친화 안심거리 3개소를 조성해 여성들이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한, 여성친화 안심거리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미식축제 및 세계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행정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모든 시민이 성별에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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