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TIGER 미국AI전력SMR'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39억원이다. 해당 ETF는 상장 당일 38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리며, 역대 국내 상장 ETF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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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한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대표 기업인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 기업 GE버노바,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등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SMR 기반 전력 공급 모델 대표 주자들의 성장과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최대 비중 편입 종목인 오클로는 첫 상업용 SMR 'Auror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지멘스에너지와 발전·전력변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AI전력SMR ETF를 통해 SMR 주도주와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확인된 뒤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시대 전력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기회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