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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 구제금융 계획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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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주요 은행들이 아르헨티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200억 달러(약 29조 5000억 원) 규모의 대출 패키지가 보류되고, 대신 규모가 훨씬 작은 단기 대출안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이 마련하려 했던 200억 달러 구제대출 계획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10월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환영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은행들은 대신 약 50억 달러 규모의 단기 환매조건부(Repo)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은행들에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맡기고 달러를 빌린 뒤, 내년 1월 예정된 약 40억 달러의 채무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친시장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두 가지 금융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미 재무부의 200억 달러 통화스와프, 그리고 민간은행 주도로 별도 200억 달러 대출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WSJ는, 민간 대출안은 애초에 은행들이 재무부로부터 "어떤 담보와 보증을 제공하면 손실을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침을 기다리며 진전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은행 관계자들은 이 계획이 "더 이상 진지하게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은행들은 대신 아르헨티나가 단기 달러 유동성을 확보한 뒤, 향후 수개월 안에 국제 채권시장에서 수십억 달러를 조달해 이를 다시 은행에 상환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다만 시장 여건이 나빠지면 아르헨티나가 새 국채 발행에 실패해 은행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협상이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변경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내달 초까지 외환보유고 확충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미 밀레이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조치를 취해왔다. WSJ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자료를 인용해, 9월 말~10월 말 사이 단기 통화스와프가 약 25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또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약 9억 달러 상당을 아르헨티나에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WSJ에 "미국은 밀레이 대통령과 카푸토 장관이 '아르헨티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핵심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규모에 대한 추가 설명은 거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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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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