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실천 앞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올 한 해 동안 탄소 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선도했다.
2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충북본부는 전 직원이 참여한 '폐근무복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근무복을 책가방, 응급키트함, 시계 등 실용적인 물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의료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자원 재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충북본부는 미래 세대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2023년부터 충북 지역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성장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과 자립을 돕고 있다.지금까지 총 42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부터는 지역아동센터 학습봉사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는 휴게소에서 드론과 VR 체험 활동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매년 농번기마다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기계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또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진천군 저소득 출산 가정에 육아 필수용품을, 청주시 미혼모 시설에는 양육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썼다.
취약 계층 생활 안정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며 지난해는 가족 돌봄 청년에게 돌봄비를, 올해는 고독사 위험군 독거노인과 단전·단수 등 고립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지난 5월에는 '1인 1봉사'를 목표로 나눔 주간을 운영, 임직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복숭아 적화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정병천 충북본부장은 "공기업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변화를 가져오는 사회적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