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부교육감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총파업에 따라 학교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급식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체식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 |
| 강원도교육청 [뉴스핌DB]2020.7.28 grsoon815@newspim.com |
도교육청은 상황반과 대응반을 중심으로 파업에 따른 교육 현장 혼란을 신속히 해소할 계획이다. 직종별로 단계별 조치사항과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원칙을 포함한 구체적 대응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급식은 학교와 지역 여건에 따라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 지참을 권장한다. 돌봄 분야인 늘봄학교는 내부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아교육은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해 방과후 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돌봄 공백을 줄인다. 특수교육은 치료지원 시간에 해당 학급 수업 참여를 추진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인한 교육 현장 혼란과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강원도 내 450여 개 학교에서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1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중단이나 대체식 제공이 불가피하다.
도교육청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대체 급식과 돌봄 교실 정상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