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 열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가 열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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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지사·강기정 광주시장·김산 무안군수·김용범 정책실장. [사진=광주시] |
이번 회의는 대통령실 주관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의 사전 협의 성격이다. 6자 협의체는 올해 안으로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무안군 지원방안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통령실과 광주·전남·무안 3개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방부·기재부·국토부의 공적기금 활용, 금융 비용 지원, 국가·공기업 참여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 재원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표류해 온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드디어 실행 국면에 접어들었다. 환영한다"며 "이번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 신뢰를 쌓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6자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호남의 새로운 도약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