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자체·지역사회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주시, 원주교육지원청과 18일 원주시청에서 '원주 더나은교육지구 연장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제1기 4년, 2022년 제2기 4년 운영에 이어 2026년부터 4년간 제3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배움과 성장, 문화예술로 동행하는 원주'라는 비전 아래 매년 4억 원(교육청 2억 원, 시 2억 원)을 공동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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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시-원주교육지원청, 더나은교육지구 연장지정 업무협약 체결.[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11.18 onemoregive@newspim.com |
원주 더나은교육지구는 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역 중심 교육협력 사업이다.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경험하며 원주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르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지구 중점 공동사업으로는 '원주 한바퀴' 원주 탐방 프로젝트와 '원주 한바탕' 원주 체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배움의 기회를 갖는 방식이다.
'예술 피움'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소공연 '꿈키움', 그림책·영상 창작 프로젝트 '꿈그림', 리더십 스포츠 프로그램 '꿈도약'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도시 원주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마을 품음' 사업은 자연생태 자원 체험교육, 한지 품은 교육과정, 학교와 마을 성장 교육과정, 마을 찾는 박물관 등을 운영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함께 걸음' 사업을 통해서는 더나은교육지구 추진협의체 운영과 학교·마을을 잇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민·관·학의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원주 더나은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협력의 대표 모델"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의 문화와 예술 속에서 꿈을 키우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생태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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