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쉼터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취약계층 보호 및 동파 예방 집중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한파와 대설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한파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특보 발효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긴급 대응과 복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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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겨울철에 대비해 제설자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18 |
한파·대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 쉼터 운영·관리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 방지 ▲농축산 시설 안전관리 ▲도로 제설대책 등을 마련했다.
고령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정기적 안부 확인과 응급 대응 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관내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한파 쉼터에 난방기와 방한물품을 비치하고, 난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상수도 시설물도 선제 점검해 동파로 인한 단수나 사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농작물 및 축산시설의 냉해 방지대책을 시행하며, 도로결빙 및 연쇄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 장비·자재·인력 점검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겨울철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추운 날씨 속 시민들께서도 각 가정과 주변의 안전 점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