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10개월간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우 시장은 아중천과 소양천, 송천제2어린이공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을 이어갔다.우 시장은 우아2동 주민들이 건의한 아중천 하류구간 하천정비와 소양천 산책로·자전거도로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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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행정과 시민 소통은 계속된다[사진=전주시]2025.11.17 lbs0964@newspim.com |
아중천은 하류로 갈수록 하천 폭이 급격히 좁아지는 문제가 있어 우 시장은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하천폭을 확장할 것을 지시했다. 소양천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접경지역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정비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중천 하천폭 확장 사업은 관련 생태하천협의회를 개최해 내년도 정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소양천은 전주시 외 관할 구역이 포함된 만큼 협의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추진된다.
또한 송천제2어린이공원은 최근 치안 취약지역으로 지목된 민원이 접수돼 우 시장은 덕진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송천2동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전에도 우 시장은 삼천1동 곰솔나무공원을 찾아 담당 부서의 종합정비계획을 청취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개방감 있는 공원으로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곰솔나무가 천연기념물인 만큼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동안 우 시장은 호성동 오산마을, 덕진동 가련산공원, 평화2동 난전들로 도로, 서곡4길 가로수 등 '2025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발전 건의에 대해 현장 방문을 꾸준히 이어왔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곳은 관할 구청장과 해당 부서에 현장 방문을 지시하고 보고를 직접 챙기는 등 시민과의 대화가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불편 해소로 이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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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행정과 시민 소통은 계속된다[사진=전주시]2025.11.17 lbs0964@newspim.com |
우범기 전주시장은 "민선8기 들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다니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골칫거리가 하나라도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1일 호성동을 시작으로 35개 동에서 진행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14일 삼천3동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앞으로도 전주시는 '주민 소통의 날' 운영과 현장 행정 강화 등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