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 |
| 경남 거창 동계종택에서 열린 전통혼례 체험 [사진=거창군] 2025.11.17 |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자문화 탐방, 플로깅, 농촌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원학고가에서 숙박하며 전통생활을 체험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서울 출발 외국인 참가자들이 동계종택에서 사당 인사, 오침안정법, 전통혼례 등 우리 고유의 예절과 의식을 체험했다.
전통혼례 체험은 '삼서정신'과 '평등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에게는 수승대와 정원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됐고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체험형 교류의 장이 됐다.
거창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공모 선정돼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흥사단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진흥원은 올해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내년에는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참여자들에게 더 큰 문화적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