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라인 이탈리아 하이엔드 생산·남성은 400g대 초경량 다운 제안
재구매율 73%·글로벌 캠페인 공개…프리미엄 전략 초기 반응 긍정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 헤지스(HAZZYS)가 올 FW 시즌 '프리미엄 컨템포러리'를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아우터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7일 전했다.
글로벌 캐주얼 시장에서 고급 라인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해 헤지스는 올해 프리미엄 다운 생산량을 전년 대비 160% 확대하며 고급화 전략을 본격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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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헤지스 2025 FW 프리미엄 아우터 컬렉션. [사진=LF 제공] |
이번 컬렉션은 비즈니스와 데일리 스타일을 아우르는 도시적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헤지스는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소재·디자인·품질 등 제품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려 절제된 고급미를 구현했다. 특히 여성 라인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의 현지 생산 방식을 적용해 희소성과 프리미엄 가치를 확보했으며, 평균 가격대도 기존 대비 약 1.5배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남성 라인에서는 기존 경량 다운 대비 약 300g 줄인 400g대 초경량 프리미엄 구스다운 패딩 트러커, 셔켓 형태의 숏다운 등 미니멀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아이템을 제안한다. 여성 라인의 핵심 제품인 '프리미엄 폭스 퍼 구스다운 점퍼'는 탈착 가능한 퍼 카라와 드로스트링 디테일을 더해 우아한 실루엣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체 컬렉션은 '가벼운 우아함'을 모토로 광택감 있는 고급 소재, 간결한 실루엣, 뉴트럴 톤 컬러로 세련된 겨울 무드를 완성했다.
지난 10월 말 사전 출시된 프리미엄 아우터 제품군은 남녀 다운 점퍼 카테고리 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고객 재구매율은 73%로 나타났고 신규 고객 유입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고급 라인 확대 전략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품질과 감도의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했다"며 "일상과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르는 고급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