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는 통합건강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동·서구 통합건강센터에는 총 334명이 정기 관리 서비스에 등록했다.

이 가운데 71%인 235명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통합건강센터가 고령층의 '건강 돌보미'로 자리잡고 있다는 자체 펴가다.

서구보건소 통합건강센터 개소식. [사진=광주시]

통합건강센터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별 기능을 통합한 건강 관리 거점 공간으로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총 6곳의 센터에서는 초 건강검사와 생활습관 설문을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주요 검진은 ▲통합건강평가 ▲치매검진 ▲정신건강 ▲금연 ▲고혈압·당뇨관리 ▲영양 ▲구강보건 ▲방문건강관리 등이다.

아울러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하나인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 2호점'은 최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 문을 열었다.

응급의료 시스템인 '원스톱 응급의료플랫폼'은 12월 중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시행된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진 간 병상 현황 같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응급 대응 체계를 개선한 것으로 광주시가 자체 개발했다.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은 올해 이용 환자가 6만 명을 돌파했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광주형 건강돌봄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어디서나, 누구나, 건강하게'를 실현하는 건강활력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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