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한 것에 대해 2차 입장문을 밝혔다.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이 전달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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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2024.05.31 choipix16@newspim.com |
민희진은 뉴진스에 대해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쟈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은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이라며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민 전 대표의 입장문은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힌 직후 나왔다.
앞서 어도어는 12일, 멤버 해린과 혜인이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어도어 측은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반면 같은 날 민지, 하니, 다니엘 등 나머지 멤버들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어도어는 이들의 복귀에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다음은 민희진 입장문 전문.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