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한미 팩트시트] 한미 양국, '현실적 동맹 재설계'에 전격 합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조인트팩스시트 발표…미, "주한미군·핵우산 지키겠다"
방위비 3.5%로 대폭 증액·美 첨단무기 250억달러 구입​
2030년까지 330억달러 주한미군 투입…'트럼프 100억달러' 압박 이후 증액​
전작권 전환·군사 AI·우주·사이버 등 신안보 동맹으로 확장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과 미국이 이례적으로 '한미동맹 현대화'를 공식화하며 동북아 안보 지형을 다시 그려나가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주한미군의 지속 주둔과 '모든 자산 동원'한 확장억제, 즉 '핵우산 제공'을 재확약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안보 협상을 문서화한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에는 ▲실질적 핵전략 협의 강화 ▲국방비 대폭 증액 ▲미국산 고성능 무기 구매확대 ▲주한미군 지원 사상 최대치 등 구체적 지표가 줄줄이 명시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한미 핵협의그룹(NCG)'은 이번 합의의 핵심 내용이다. 양국 정상은 NCG를 축으로, 실질적 핵전략 협의와 북한 핵·미사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군이 미 확장억제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한반도 맞춤형' 방위태세를 현실화한다. 2006년 첫 북 핵실험 이후 지속돼온 한미 '핵우산 합의'의 진화한 형태라 할 수 있다.​

국방비 투자도 크게 높였다. 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의 3.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재 2.32%보다 1%p 이상 높이는 방안으로, 내년 국방예산(66조3000억원)과 비교해 2035년엔 30조원 이상 더 투입된다. 2030년까지 ▲지휘헬기-II 사업(8735억 원)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3조3000억 원) ▲해상작전헬기 2·3차(3조 원 이상) ▲F-35A 2차 사업(총 4조5000억 원대) ▲항공통제기 2차(3조 원) ▲SM-6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8000억 원) 등 250억달러 상당의 첨단무기 구매 계획도 확정됐다.​

주한미군 지원도 역대 최대다. 정부는 2030년까지 5년간 330억달러(약 45조원) 규모의 포괄적 주한미군 지원 의무를 명시했다. 주둔비·기지 현대화·현물 지원 등 총망라한 사상 최대 패키지다. 한미 모두 "주한미군 감축·철수는 없다"는 점에 방점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분담금 폭탄' 요구도 주요 변수였다. 트럼프는 1기 시절부터 "한국이 매년 100억달러를 내라"며 기존의 8배까지 분담금 인상을 압박했고, 당국 간 교착 끝 현 정부는 '합리적 부담'을 관철했다. 결과적으로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은 1조1833억원, 2026년엔 1조5192억원으로 단계적 인상돼,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330억달러 지원 플랜으로 귀결됐다.​

전작권 전환 추진도 본격화된다. 2014년 시작된 조건부 전작권 환수 로드맵대로, 연합방위 주도능력과 첨단전력 확보가 연동된다. 미국산 첨단무기 추가도입, AI·사이버·우주 협력 등 군사·산업 동맹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동맹 현대화(modernizing the U.S.-ROK alliance)' 합의는 주한미군·확장억제 보장, 방위비 증액, 동맹운용 작전폭 확장, 동아시아 군사력 균형구도의 요동으로 직결된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미동맹은 북한뿐 아니라 '동북아 초정밀 안보동맹'으로 진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이번 팩트시트 발표문에 대해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와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등 대북 억제력을 확립한 것은 성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전작권 전환 가속화를 위해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해협 유사시 동맹의 '연루'를 회피하되,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기여를 위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현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며 "북미 정상회담 재개 및 한반도 비핵화 등에 있어서 미국의 '피스메이커', 한국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재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