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합참의장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의미 있는 진전"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합참 청사서 제50차 한미군사위원회 회의 개최
동맹 현대화 논의…급변하는 안보환경·다양한 위협 대응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경계…"연합방위태세로 위협 효과적 관리"
한미, 핵·재래식 통합(CNI) 발전·억제력 강화 추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3일 합참에 따르면, 두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에 참석했다. 존 대니얼 케인 의장의 방한은 지난 7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3일 합동참모본부에서 개최된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환영의장행사에서 열병 중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11.03 gomsi@newspim.com

한국 측에서는 진영승 합참의장과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존 대니얼 케인 합참의장,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국 합참의장들은 72년간 지속되어 온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양국의 강력한 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전작권 전환 추진과 관련해, 합의된 기준에 따른 연간 평가에서 다수의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동맹 현대화 논의도 이뤄졌다.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다양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맹의 능력, 상호운용성,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글로벌 군사력 경쟁 심화로 복합적이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을 비롯한 한미 군사위원회 위원들이 3일 합동참모본부에서 개최된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본회의에 앞서 합참 전시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5.11.03 gomsi@newspim.com

특히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통해 전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한미동맹이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해당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또한 한미의 억제력이 한반도를 넘어 역내 안보·자유·번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된 질서를 유지하며, 잠재적 위협세력 억제와 상호이익 보장을 위해 동맹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 합참의장은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지침에 따라 핵·재래식 통합(CNI: Combined Nuclear and Conventional Integration) 개념을 발전시키고, 북핵 위협 대비 억제력 강화를 위한 관련 활동을 심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국 합참의장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아래 어느 때보다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