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떠나는 순간까지도 침묵을 지켰다.
노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퇴임 소감 한말씀 부탁드린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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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떠나는 순간까지도 침묵을 지켰다. 2025.11.14 pmk1459@newspim.com |
이어 '항소 포기 전말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퇴임사 주요 내용 한 마디 부탁한다' 등 질문에도 묵묵부답한 채 청사를 떠났다.
노 직무대행은 지난 7일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 이후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 등을 받아왔고 닷새 만인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로 대행을 맡은 지 4개월여 만이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직무대행은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수원·서울중앙·대전지검 등에서 근무한 뒤 대전·서울서부지검 부부장검사, 광주·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노 직무대행은 2022년 6월 검사장급인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해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맡았고, 이후 제주지검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맡은 뒤 지난 7월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검사로 영전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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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