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억원 투입… 2026년 기반시설 조기 완료 목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해소를 위한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총 422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기반시설을 조기 완공하고 청년과 귀농·귀촌인이 어우러지는 '강진형 농촌뉴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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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천지구 조감도. [사진=강진군] 2025.11.14 ej7648@newspim.com |
사업지는 강진읍 임천리 일원 약 19만㎡ 규모로 진입도로 확장과 주거단지 조성, 스마트팜 기반시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단순한 주거개발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강진군은 폭 2차선으로 확장하는 진입도로 설계를 마무리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도로 확장은 귀농·귀촌인 정착과 농산물 물류 흐름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천지구에는 총 179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138필지는 분양형, 41필지는 임대형으로 구성돼 청년층의 초기 주거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인구유입 촉진과 장기적 정착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환지계획 수립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수렴이 이뤄지고 있다. 강진군은 투명한 행정과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형 개발 모델을 구축해 갈등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선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강진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전략 사업"이라며 "주민, 청년, 귀농인이 함께하는 자립형 농촌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