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증설에 따라 리레이팅 구간"…목표가 8만3000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티엘비가 DDR5·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증가로 구조적 실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티엘비는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3분기 매출은 68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현 메모리 사이클로 인한 모듈 PCB 호황을 체감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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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엘비 로고. [로고=티엘비] |
박 연구원은 "테크 섹터 내에서 기판 업체들의 주가가 두드러지는 핵심 요인은 결국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상승하는 구간이기 때문"이라며 AI 수요 견인, 서버/SSD 등 신제품·고마진 품목의 믹스 개선, BVH/BVH 공법·베트남·국내 증설 투자 등 공급망 확대가 실적 성장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티엘비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585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출하될 신제품의 단가 수준과 증설 여부에 따라 P, Q 상승세가 Peer 대비 두드러질 수 있어 리레이팅도 가능한 구간"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