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단독판매, 손익차등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3일 모집을 시작한 '한국밸류 코리아 기업가치포커스펀드'가 이달 14일 모집 마감을 앞두고 6영업일 만에 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장 고점 우려가 반영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분산 투자 전략을 통해 자금을 배분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펀드는 7개의 하위 사모펀드(한국밸류 K-컬처 트렌드, 한국밸류 K-AI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한국밸류 K-바이오, 한국밸류 K-에너지 인프라, 한국밸류 K-모빌리티, 한국밸류 K-지배구조, 한국밸류 K-지속성장배당)에 자산의 20% 이하 범위 내에서 동일 비중(약 14%)으로 분산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다
또한, 이 펀드는 손익차등형 구조로 운용된다. 고객은 선순위 투자자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구조에 따라,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개별 하위 사모펀드 기준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며,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동일한 비율인 85%(선순위) : 15%(후순위)로 이익을 배분한다. 이후 10%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60%(선순위) : 40%(후순위) 비율로 이익이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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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11.11 y2kid@newspim.com |
강규안 한국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국내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오가는 변동성 국면에서 일정한 손실 부담을 해소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오는 14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이달 17일 설정된다. 최대 3년 동안 운용되며, 만기 전 고객 수익률이 15%(A클래스 기준. 1호 2호 중) 이상에 도달하면 조기에 상환된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