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의장 "철강산업은 국가산업의 근간"
[무안·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도의회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K-스틸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정부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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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3) [사진=전남도의회] 2025.11.11 chadol999@newspim.com |
김 의장은 "철강산업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 산업화를 이끈 핵심 기반산업으로, 조선·자동차·건설 등 주요 제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며 "생산·수출·고용 창출 측면에서 지역경제의 중추 산업인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 추진, 미국의 고율 관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철강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K-스틸법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은 ▲국회의 조속한 법 제정▲정부의 탈탄소 전환 대응과 지역상생 종합지원계획 수립▲관계부처의 지방정부 협력 강화 및 재정·세제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 의장은 "철강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자 산업 전환의 시험대"라며 "조속한 입법으로 공정한 산업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스틸법은 권향엽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