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순직해병 사망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가 11일 오전 10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채해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쪽에서 내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라며 "지하를 통해 특검 사무실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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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 [출처=서울중앙지법 유튜브] |
특검은 지난 3일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8일 오전 10시 특검에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특검은 소환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특검은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벌어진 'VIP 격노설'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VIP 격노설은 채상병 순직 사건을 보고받고 윤 전 대통령이 강하게 화를 내자, 이후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혐의자를 축소하는 등 사건 무마를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