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 센터, 특색 상품 홍보
관광 네트워크 강화·시장 진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함께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 'POST-APEC 2025 KOREA 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동 팝업스토어'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과 우수기업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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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8일~9일 양일간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 'POST-APEC 2025 KOREA 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동 팝업스토어' 에 참가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우수기업을 알리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10 |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열기를 이어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와 관광스타트업이 참여한 교류 행사로 지역별 관광상품과 로컬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여덟빛깔 여행, 대한민국을 걷다'를 주제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경남을 비롯해 경북, 울산, 부산, 대전·세종, 광주, 전북, 인천 등 8개 센터가 참여했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며 현장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의 관심을 모았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도내 관광스타트업 8개 사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진주의 '글꼴붓소리연구소'와 '㈜실키안', 사천의 '메리얼제이'·'사천애특산물', 의령의 '의령착한농장'·'아빠의달콤한농장'·'송송빵앗간', 창원의 '㈜88에프앤비' 등이 참가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글꼴붓소리연구소'는 한글 디자인 소품을, '메리얼제이'는 한글 패턴 원단을, '사천애특산물'은 감·참다래 디저트를 선보였으며, '㈜실키안'은 진주 실크 공예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2만 원 이상 구매객에게 관광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 소비 촉진을 도모했다.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행사장에 관광홍보관을 마련해 경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지를 소개했다. 도는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해 '신라에 놀러온 가야국의 벼리' 콘셉트로 인접 지역 연계관광을 제안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