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일 오전 용인동부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제15회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시민과 기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정규인 동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김홍기 소방서 청문·인권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 자리에서 시민 주도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우리동네 프로젝트(안)'를 시에 제안했다.
이 사업은 재해·재난 대비와 소방안전, 범죄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공모하면 관련 기관이 컨설팅과 예산 지원으로 협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치안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내년부터 추진할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에도 이미 마을 단위의 안전마을 조성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좋은 제안임에는 틀림없지만 별도로 실무 차원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중양 서부소방서장은 "소방 분야 등 퇴직 공무원들이 전문 컨설팅에 참여한다면 사업 취지와 효과 모두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사회 맞춤형 치안 및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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