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북부권 호남제일문 인근 시외·고속버스 간이정류장에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쉼터는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1187-1번지에 위치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외·고속버스 이용객의 장시간 대기 불편, 노상 방뇨 등을 해결할 수 있다. 별도의 공중화장실이 없던 지역에 총 50㎡ 규모로 조성된 쉼터는 휴게 공간 16㎡와 화장실 32㎡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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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권 교통안전쉼터[사진=전주시]2025.11.06 lbs0964@newspim.com |
쉼터에는 남녀 화장실, 테이블, 정수기, 냉·난방기, 도서, 휴대폰 충전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을 고려해 쉼터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공용화장실은 연중 24시간 개방된다.
전주시는 이 공간을 택시기사뿐 아니라 하루 평균 2500명에 달하는 시외·고속버스 승하차 이용객,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객, 인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편의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는 장시간 도심을 누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자, 대중교통 이용객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편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과 시민 편의를 함께 고려한 생활SOC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