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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대 이상' 민간 고용·저가매수에 일제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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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대법 심리도 호재로 작용
전문가 "4월 이후 지속된 저가 매수세 여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민간 고용 지표와 서비스 업황은 전날 비교적 강한 약세를 보인 시장에 저가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76포인트(0.48%) 상승한 4만7311.00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74포인트(0.37%) 전진한 6796.2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16포인트(0.65%) 오른 2만3499.80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민간 경제 지표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주식시장 상승 재료가 됐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민간 고용이 4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2만2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역대 최장기인 36일째 지속하며 공식 경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 ADP 지표에는 시장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인공지능(AI) 호황에 기댄 랠리 속에서 추가 호재가 없어 주춤했던 시장에도 매수 구실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합법성을 둘러싼 미 연방대법원의 구두 변론이 개시된 가운데 대법관들이 회의적 시각을 담은 질문을 쏟아낸 점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했다.

대법원이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단할 경우 인플레이션 부담이 줄어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 방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 주식시장을 띄웠다. 관세에 따른 기업 마진 압박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오애익의 필 블랑카토 최고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그것들이 얼마나 효과적인가'에 대한 논쟁을 보고 있다"며 "관세의 효과와 그 해결 과정,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내년 1분기까지는 알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르탄 캐피털 시큐리티즈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만약 트럼프가 관세 문제에서 패한다면 그것이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것은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분석했다.

AI 거품 붕괴와 과잉 투자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투자 이상의 실적이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이 숫자들의 규모와 그 괴물 같은 크기를 보면 일정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이 기업들이 계속해서 실적을 내는 한 시장은 계속해서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4월 이후 팽배한 저가 매수 심리는 여전히 주식 시장 분위기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것은 다소의 저가 매수이며 4월 이후 이것은 시장에서 꽤 만연해 왔다"고 지적했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사이클에서의 모멘텀 랠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고 하락 시 매수 심리가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드워즈 애셋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에드워즈 설립자는 "현금 보유 중인 투자자들에게는 최근의 시장 조정이 매수하기 좋은 시점처럼 보인다"며 "특히 투자 기간이 긴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이익은 급증하고 있으며 매출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종종 밸류에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1.63% 올랐고 재량 소비업은 1.12% 상승했다. 기술업종은 0.08% 내렸다.

전날 강한 실적을 발표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는 이날 2.31% 상승했다. 전날 약 5% 내린 엔비디아는 이날도 1.76% 하락했으며 브로드컴은 2.00% 올랐다.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며 23.36%의 랠리를 펼쳤다.

알파벳의 주가는 애플이 시리(Siri)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44%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00% 내린 17.86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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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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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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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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