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강릉 출신 민족시인 김동명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초허 친구 찾기–김동명 캐릭터 공모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김동명 시인의 대표작인 '내 마음은 호수요', '돛단배', '파초'에 담긴 상징성과 김동명 문학관의 상징물을 모티프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창작하는 것이 주제다. 참가 대상은 강릉시 관내 초·중·고 학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며, 강릉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실용성과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1월 12일 결과가 발표된다. 부문별로 대상 10만원, 최우수상 8만원, 우수상 5만원, 장려상과 특별상 각 3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김동명 문학관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화정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김동명 시인의 문학적 감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K-문학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해 문학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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