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 '탄소중립' 핵심 원료 철스크랩 설비 '슈레더' 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로 주요 원료...저탄소 중요성 커지며 수급 안정화 중요
슈레더 공장 신설·기존 업체 인수·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제철이 철강산업에 있어 중요한 핵심 원료 중 하나인 '철스크랩'(鐵Scrap) 관련 투자 확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환경 '탄소 중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탄소 전환 핵심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현대제철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철스크랩 [사진=한국철강협회]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핵심 설비인 '슈레더'(Shredder) 관련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업계는 슈레더 공장 신설, 기존 슈레더 업체 인수, 기존 슈레더 업체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철스크랩은 '철'과 파편을 뜻하는 '스크랩'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철부스러기다. 철강산업에서 철광석, 석탄과 함께 3대 기초 원료로 분류된다.

특히 석탄으로 가동하는 고로보다 전기로에서 철스크랩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다. 전기로는 고로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기 때문에 탄소 중립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 강해질수록 철스크랩 확보가 중요해진다. 전기로 비중이 높아질수록 철스크랩의 안정적 수급이 철강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 국내 철스크랩 자급률은 약 80~90% 수준이며 철스크랩 수출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철스크랩의 핵심 설비인 슈레더는 폐기물을 고품위 철스크랩으로 가공하는 데 사용된다. '파쇄기'라고 할 수 있는 슈레더는 폐기물을 강력한 회전력을 이용해 잘게 파쇄한 후 선별 과정을 거쳐 철 조각과 비철금속, 플라스틱, 고무 등 비금속 이물질을 분리한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이 없는 철스크랩이 생산되며, 전기로의 고품질 원료가 된다.

현재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을 가공하는 슈레더 공장을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슈레더 설비를 갖춘 협력사로부터 고품위 철스크랩을 구매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철스크랩 투자 확대는 정부의 친환경 철강산업 지원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4일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저탄소 공정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방안의 하나로 예고한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이다.

산업부는 "연·원료 대체, 전기로 확대 등 저탄소 공정 전환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저탄소 전환 노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며 "저탄소화를 위한 전기로의 핵심 원료인 스크랩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폐알루미늄 캔이 국내에서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구리 스크랩은 불법 수출 근절을 위해 관세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탄소 저감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원자재인 고급 철스크랩 확보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